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최근 국내 PC시장의 급격한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저가PC시장을 기반으로 제품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중소PC업체로는 드물게 해외시장개척에 나서면서 IMF체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현주컴퓨터는 현재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PC분야에 총 24개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다양한 수요층에 맞는 마켓팅전략을 구사하면서 대학가시장을 중심으로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컴퓨터업계가 전반적으로 급격한 매출액 감소와 경영난 악화로 시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5월말까지 5개월 동안 매출액 규모가 2백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다.
현주컴퓨터는 올해말까지 총 6백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올해말까지 현재 전국2백30개의 대리점을 3백30개로 늘리고 제품모델수도 약 40여개로 늘려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들어 현주컴퓨터가 역점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해외시장개척이다.현주컴퓨터는 IMF체제이후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국내 PC시장돌파구를 해외에서 찾기로하고 올해초부터 자사브랜드PC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국내 PC수출은 대기업주도로 전개됐는데 중소기업체가 추진한 사례는 거의없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이 회사는 지난2월 수출업무를 전담할 해외사업팀을 새로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동남아지역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주컴퓨터는 또 다음달부터는 해외사업팀 인력을 대폭 보강해 수출지역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중동및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PC수출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주컴퓨터는 또 PC위주의 사업에서 점차 탈피해 사운드카드, 보안기등 다양한 컴퓨터주변기기사업에 참여하는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주컴퓨터의 김대성 사장은 『국내 PC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40%이상 축소되고 있고 그나마 대기업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PC업체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 중소PC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스템안정등을 통한 품질향상과 제조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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