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소기업] 정보통신업체.. 이니텍

「인터넷 금융, 주식거래 보안솔루션은 우리에게 맡겨라.」

이니텍(대표 권도균)은 올들어 국내 정보보안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설립, 줄곧 연구개발에만 전력해 왔던 이니텍은 올초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대전시청 전자쇼핑몰,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서비스 등에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니텍의 보유 제품으로는 암호 응용시스템 개발도구인 「RSADLX」, 인증기관인 「인증(CA)서버」, 웹 보안제품인 「시큐리티게이트128」 등이 있다. 암호 응용제품 개발도구인 RSADLX는 기존 RSA사의 제품에 비해 성능면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각종 암호화알고리듬과 상호 연계할 수 있는 순수 국산 제품이다.

또 이니텍의 CA서버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T)의 인증서 표준인 X.509가 규정하고 있는 각종 전자인증서 관리 및 타 인증기관과의 상호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시큐리티게이트128은 기존 웹브라우저 상에서 40비트 정도로 제한돼 있던 암호키 길이를 1백28비트로 확장, 웹 트랜잭션 과정에서 고도의 보안성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웹브라우저의 보안기능과 「서명팩(SignaturePack)」도 옵션으로 제공, 전자서명 기능도 지원한다.

권도균 사장은 『현재 입법 추진 중인 「전자서명법」 등이 조만간 제정되면 국내에도 전자상거래(EC) 환경이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시장을 겨냥해 인증기관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니텍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SET, 비SET 방식의 전자지불솔루션 통합패키지를 개발중이며, 앞으로 RSADLX에 ECC와 같은 차세대 암호알고리즘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산학연 공동과제로 연구중인 안전한 전자우편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PC보안용 「파일암호화솔루션」, EC용 트랜잭션서버 등도 올 하반기 내에 출시, 「보안전문회사」로서 내실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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