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소기업] 정보통신업체.. 삼보정보통신

삼보정보통신(대표 오근수)은 지난 88년 삼보컴퓨터 시절부터 컴퓨터통신통합(CTI)분야에 진출해 업계에서는 CTI기술의 원조로 불리고 있다. CTI관련 전문 SI기업을 지향하는 삼보정보통신은 80여명의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에 비해 시스템 공급면에서 수위를 이뤄 가장 많은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삼보정보통신이 역점을 두고 개발하는 제품은 컴팩 PCI버스 기반의 자동응답, 음성처리, 지능형 CTI시스템이다. 현재 삼보가 내세우는 주력제품은 「MPS 2000」과 「젬다이얼 7000」으로 불리는 CTI콜센터 솔루션.

「MPS 2000」은 24시간 무정지 운영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기존 통신망에서 음성, 데이터, 팩스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특히 차세대 지능망 및 이동통신 등 통신환경 고도화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확장성과 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No.7망을 지원하고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망(LAN/WAN)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다. 삼보는 이 제품에 최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48GB의 저장장치를 장착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젬다이얼 7000」은 산업표준 기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벽한 CTI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최대 3백60채널 수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음성, 팩스, 음성인식과 같은 멀티미디어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보정보통신은 최근 자체 사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오근수 사장은 『CTI시장에서 가격보다는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수한 기술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신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등 통신 선진국에서 기술 아웃소싱 작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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