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대표 정문식)는 휴대폰 충전기와 핸즈프리 키트를 주로 생산하는 통신용 주변기기 전문업체다. 20여개에 이르는 통신용 주변기기업체에서 기술력이나 규모면에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ISO 9002, 1백ppm 품질인증, CE마크를 획득했으며 올해초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 기술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해 우수한 인재와 연구원을 전문 육성하고 기술개발 선도업체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레전자는 지난 96년 현대전자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DMA단말기의 무선(RF)설계와 소형, 경량화 기반기술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전자로부터 기술개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최근 세계적인 CDMA 전문업체인 퀄컴사로부터 CDMA단말기용 충전기 및 핸즈프리 키트와 관련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로 선정돼 2천만달러 규모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이레전자가 핸즈프리 키트와 충전기에 이어 꼽는 차세대 제품은 콘퍼런스폰. 총 5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다자간 회의가 가능하고 회의실에서 다중 통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화한 회의용 전화기다.
콘퍼런스폰은 회의중 타부서 및 외부와 연결시 참가인원 전체가 내용을 들을 수 있으며 참가인원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스피커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정문식 사장은 『지난해 1백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콘퍼런스폰, 무선 핸즈프리 키트에 힘입어 3백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자신한다』며 앞으로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명도을 얻을 수 있는 기술력 있는 전문통신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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