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전선(대표 배은출)이 고속철도(TGV)용으로 사용될 고차폐 신호용 케이블을 개발한 데 이어 고속철도용 케이블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달 초 고속철도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천안∼대전간 고속철도 시험구간에서 적격업체 심사에 합격함에 따라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희성전선은 지난 3년간 약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독자기술로 정전차폐 및 전자차폐 성능이 요구되는 6백V급 고속철도 신호용 케이블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될 제품은 프랑스 알스톰사가 경부고속철도에 투입할 TGV 신호설비 중 자동열차제어(ATC)장치의 궤도회로에 사용되는 케이블(모델명 ZCO3) 및 신호계기실과 선로변에 설치되는 신호장비간 연결용 케이블(모델명 ZPAU, ZPFU) 등 고차폐 케이블 3종류로 신호간섭 차단효과가 뛰어나며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희성전선측은 이번 제품공급으로 약 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물량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속철도공사의 입찰은 제한입찰방식으로 진행됐는데 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 등 3사만이 참여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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