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화연합] 「밀레니엄 버그」와 관련해 금세기말까지 세계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0.3% 잠식되고 인플레도 가중될 것이라고 영국의 옥스퍼드 경제연구소(OEF)가 22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OEF는 「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컴퓨터 시스템의 혼란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간 0.3% 잠식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OEF는 미국의 경우 GDP의 0.3%는 3백억달러에 해당하고 현재 가격으로 「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누적 비용을 합산하면 전세계 GDP의 6%에 달할 것이라고 OEF는 전망했다.
특히 OEF는 전세계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모두 바꾸는 비용은 총 4천5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같은 투자를 통해 경제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에 인플레 압력만 가중시킨다고 밝혔다.
이외 OEF는 컴퓨터 시스템 혼란에 따른 부작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기업들이 2000년 진입 직후 1주일간 컴퓨터 시스템을 정지시켜 혼란을 방지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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