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인 리드 비즈니스 인포메이션사가 세계 전자산업 생산순위 6위인 중국이 조만간 우리나라를 따돌리고 세계 4위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자 전자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양분돼 주목.
이 전망에 대해 부정론을 펴는 사람들은 주로 정보통신업계 종사자들로 이들은 『중국이 강한 것은 가전을 비롯한 일부 품목일 뿐』이라며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등 첨단 분야에서는 중국을 앞서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이 뒤따를 경우 2005년까지는 현재 세계 3위인 독일도 밀어내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전자생산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히려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
그러나 일부 전자업계 종사자들은 『세계적인 대형 전자업체들이 대부분 중국 내에 생산기지를 갖춘데다 중국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대폭적인 생산확대를 기대할 요인이 없다』며 리드사의 전망에 수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중심으로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지 않는 한 언젠가는 중국에 밀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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