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지식공유운동" 펼친다

LG전선(대표 권문구)이 「지식경영」의 실천에 나섰다.

이 회사 자료실이 「지식도 나누면 힘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사내 E메일에 안내문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 자그마한 운동은 임직원들의 도서자료를 모아 공동으로 볼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취지.

이 운동은 직원들이 읽은 서적, 논문 또는 경영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회사에 기증함으로써지식의 원천인 각종 도서를 임직원들이 돌려볼 수 있도록 하자는 지식 공유운동의 일환이다. 지난 96년 문을 연 이 회사 자료실은 현재 3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데 경영과 관련해 구입한 책과 정기간행물, 관련산업 논문, 어학교재 등이 망라돼 있다.

LG전선이 이처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책이나 자료 등의 기증을 유도해 자료공유 운동에 나선 것은 이 회사 권사장의 도서기증과 적극적인 후원에도 크게 힘입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권사장은 회사 자료실이 만들어질 때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자료와 논문 및 자료를 기증한 바 있는데 이후 출장중 구입한 최신 경영서적과 논문 등을 기증해 왔으며 최근에도 40여권의 책을 기증, 지식공유 운동을 통한 지식경영의 실천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선진국 기업들은 이미 지식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는 지식경영이경영의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LG전선의 이같은 움직임이 지식경영을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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