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정부 민원 서비스

앞으로 민원사항이나 민원신청서식을 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인터넷을 통해 민원안내와 각종 서식을 받을 수 있는 「정부홈민원센터(www.homeminwon.go.kr)」를 개설하고 22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홈민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재 민원사무안내를 비롯해 민원서식서비스, 제증명발급, 연계서비스, 부가서비스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국가유공자 등록, 건설기계매매업신고, 수도사업인가, 건축허가, 수사진정, 고소고발 등 민원사무처리 기준표에 기재된 행정기관의 4천4백49종의 모든 민원을 대상으로 처리기관, 처리기간, 구비서류, 처리절차와 신청방법에 대한 DB와 검색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일일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PC를 통해 원하는 민원사항의 명칭만으로 처리기관과 처리절차를 알 수 있으며 관련 근거법령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민원 중 이용빈도가 높은 휴업(폐업)신고서, 입적신고서, 공유재산대부(사용허가)신청서 등 5백22종의 민원신청서식에 대해 민원명칭이나 서식명만으로 해당서식을 검색, 출력, 작성해 행정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또 정부홈민원센터에 접속하면 61개 지방자치단체 사이트로 연결돼 편리하게 민원안내를 받거나 신청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후 민원인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가는 한편 나머지 4천1백30종에 대해서도 DB를 구축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는 민원의 신청접수, 처리, 확인, 발급까지 가능한 민원처리시스템을 개발해 종합적인 민원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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