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1차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신용보증 여력을 최대 97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해 9월 이전에 시중 실세금리를 연 10~11% 수준으로 낮춰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최대한 덜어주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금융,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기관 자율의 금융중개기능이 약화돼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는 등 금융경색 현상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재정지원을 통해 금융중개기능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금융경색 완화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중 유입될 세계은행(IBRD) 차관 10억달러 또는 일본수출입은행(JEXIM) 차관 10억달러 가운데 하나를 신용보증기관에 추가로 투입, 신용보증 여력을 최대 97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와 IBRD 차관 2억달러 등 국제기구 차관 12억달러와 재정출연 8천억원에 2차 추경예산에 반영된 5천억원을 합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여력을 최대 71조원으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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