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형벽)은 연간 5만여 품목, 4조6천억원에 이르는 자재 구매과정을 공개하는 「구매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 2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인터넷과 VAN(부가가치 통신망)을 이용한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현대중공업의 거래업체는 계약 체결을 위해 울산의 구매부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됐으며 거래를 시작하려는 업체들도 현대의 담당자를 만날 필요없이 구매 및 결재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측은 거래업체가 필요품목 확인에서 계약까지 전 구매과정을 통신망을 통해 알 수 있고 구매 소요 시간도 견적서 의뢰부터 계약 체결시까지 13단계 35시간 이상 소요되던 것을 8단계 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6년초부터 1천2백여개 거래업체와 계약, 납품, 발주, 대금, 납기변경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부가가치 통신망과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에 25억여원을 투입해 왔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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