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고려청자의 象嵌기법을 승강기에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기법을 선보였다.
LG산전의 승강기 상감 디자인은 자기에 무늬를 새겨 금, 은 등의 재료를 장식하는 상감기법처럼 승강기 도어나 패널의 스테인리스 강판에 무늬를 파낸 후 유색염료를 채워넣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컬러 에칭 방식은 단색만 표현할 수 있어 디자인이 단조롭고 변색하기 쉬운 단점이 있으나 LG가 개발한 새로운 기법은 강판을 0.4∼0.6㎜ 정도로 깊이 판 후 단단하고 흡착력이 좋은 에폭시 수지를 채운 다음, 유색염료를 수지에 침투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어 변색과 긁힐 염려가 없고 색상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산전은 중대형 빌딩의 경우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전체 건물 컨셉에 맞춰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연간 3백대 이상 되고 있어 최근 개발한 아트그래픽 기법과 이번에 선보인 상감디자인 기법 등 새로운 디자인 기술들이 수요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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