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중남미 현지의 가전제품 생산을 재편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코스타리카, 페루 등 남미 5개국에서 소규모로 추진해 온 컬러TV, 오디오 등 AV기기 생산을 전면 중지하는 대신 그 제조를 멕시코와 동남아시아로 이관하는 대대적인 생산재편 조치를 최근 단행한다.
마쓰시타의 이번 조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은 미주자유무역권(FTAA)구상의 등장 등 미주에서 가속화하고 있는 무역자유화 움직임에 대응해 생산력 집중을 통해 제조단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쓰시타가 AV기기의 생산을 전면 중지한 곳은 코스타리카와 페루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등 5개국 생산거점이다. 이에 따라 코스타리카와 페루의 경우는 건전지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생산이 중지됐다.
이에 따라 남미의 AV기기 생산중 컬러TV는 북미지역 생산거점인 멕시코의 바하카리포루니아마쓰시타전기로 집약했다. 이에 따라 바하카리포루니아는 캐나다의 생산도 흡수해 연간생산력이 97년의 1백70만대에서 2백만대로 확대된다. 오디오 생산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이관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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