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2백56MD램을 다음달부터 샘플 출하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D램 세대교체에 대응하기 위해 2백56MD램 샘플 출하 시기를 다음달로 결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2백56MD램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D램 선두업체들이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차세대 D램으로 현재의 메모리시장 불황을 타개할 방안의 하나로 업체들의 조기 양산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히타치가 개발한 2백56MD램은 0.2미크론 미세가공기술을 사용해 기존 64MD램과 같은 54핀, 4백㎜ 패키지를 실현한 제품으로, 소비전력도 64MD램을 4개 사용할 때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샘플 가격은 개당 3만6천엔이다.
히타치는 8월 샘플 출하를 거쳐 수만개 규모로 양산을 시작, 내년 말까지 월 생산량을 50만개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히타치는 이와 동시에 2백56MD램을 36개 탑재한 1GB급 대용량 모듈도 제품화하고 내년 11월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메모리 버스의 새 규격 「PC100」에 대응하는 이 모듈은 초박형 패키지 테이프 캐리어 패키지(TCP)를 수평으로 2단 적층하는 첨단 실장 기술을 채택해 업계 최대 용량을 실현한 제품이다. 샘플 가격은 1백10만엔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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