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국제 공개경쟁입찰이 15일 공고되는 것을 시작으로 기아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
기아자동차와 채권단은 15일 국제입찰을 위한 공고를 내는 한편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완성차업체 3사와 기아보다 생산 규모가 큰 해외 20개사 등 총 23개사에 입찰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지난 10일 앤더슨컨설팅사가 제출한 기아자동차 매각에 관한 보고서를 토대로 낙찰자 선정기준과 대주주 최적지분 구성비율, 감자 및 증자 계획 등을 확정했다며 15일 입찰공고와 동시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심의 대상인 낙찰자 선정과 관련, 응찰가격만을 기준으로 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혀 자금조달 및 경영능력, 자동차 기술, 해외마케팅 능력, 고용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감자비율의 경우 80% 이상 대폭 감자가 실시되며, 증자는 감자와 상관없이 기아자동차는 1조원, 아시아자동차는 5천억원을 각각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감자 및 증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입찰설명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한편 입찰설명회에서는 입찰 방법과 기아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제공되며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에게는 기아에 대한 실사기회도 부여된다.
입찰서류 접수는 8월 중순 마감되며 8월말에는 낙찰자가 확정, 공고된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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