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의 집합체인 5백W급의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발생장치가 국내 최초로 본격 양산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출신의 벤처기업인 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는 최근 5백W급 펄스형 Nd:YAG 레이저의 양산체제를 구축, 외국산 제품보다 30% 이상 낮은 대당 약 7천만원선에 산업용 레이저발생장치의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연간 4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는 물론 앞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기술선진국에 수출될 전망이다.
이번에 양산하는 펄스형 Nd:YAG 레이저는 Nd(네오디미움) 원소가 유리봉과 같은 YAG에 첨가되어 발진되는 것으로 빛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연속발진형과는 달리 빛이 나오는 간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순간출력이 높으며 빛 전달 체계가 용이해 금속판 절단, 구멍 가공, 용접, 열처리 등이 가능하다.
또한 국부적으로 열변형이 적은 가공이 가능하며 로봇과 연결하여 원격조절 작업에도 이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광섬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레이저 가공이 활발하게 적용되어 왔으나 핵심인 산업용 레이저 발생장치가 없어 대당 8만달러에 이르는 외국산장비를 도입하여 사용해 왔다.
한빛레이저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 2건의 레이저 설계 및 가공기술 개발을 의뢰하는 등 앞으로 약 1억원 정도의 연구용역을 추가로 의뢰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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