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까지 고해상도 위성카메라(MSC)가 우리 기술로 개발된다.
11일 과학기술부는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총 6백억원(민간부문 포함)을 투입해 다목적 실용위성에 탑재해 한반도 전역의 지형관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MSC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세부 연구과제 공모에 들어갔다.
과기부가 개발에 나설 MSC는 흑백화면의 경우 고도 6백85∼8백㎞의 궤도에서 지상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고 있으며 컬러화면의 경우 4m 크기의 물체나 지형을 분석해낼 수 있는 첨단 전자광학카메라시스템으로 △시스템설계 및 조립, 시험 △대구경 반사식 영상소자(Linear CCD)개발 △탑재체의 비디오회로부 개발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개발 △영상자료처리 및 X-밴드송신부 개발 등 5개 과제를 해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게 된다.
과기부는 올해 MSC 연구개발 예산으로 15억원을 책정한 데 이어 내년도 예산에 50억원을 편성해 놓고 있다.
MSC 개발기술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6개 업체만이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삼성전자, 대우중공업 등 일부업체가 개발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과기부는 오는 2002년까지 MSC 개발을 완료해 다목적 실용위성 2호기부터 탑재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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