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이탈리아 기간통신사업자인 텔레콤이탈리아와 종합정보통신망(ISDN) 상호 접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텔레콤이탈리아와 8회선 ISDN 직통라인을 개설하고 영상회의, 파일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ISDN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는 이탈리아지역 ISDN 가입자와 64kbps급 속도로 음성통화서비스는 물론 영상회의, 파일 전송, 팩스, 근거리통신망(LAN) 접속과 같은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ISDN 이용자는 001+국가번호+지역번호+가입자 번호를 차례대로 누르면 되고 국제전용 ISDN 가입자는 001을 생략하고 국가, 지역, 가입자 번호만 누르면 된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번 이탈리아지역과 ISDN 접속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ISDN 연동국가와 사업자가 24개 국가, 28개 사업자로 늘어났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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