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과기부 공동취재단】 전세계 영재들이 모여 물리이론과 실험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56개국 2백66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제29회 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팀은 손형빈군(경기과학고 2년)이 금메달을, 최보경군(서울과학고 3년)과 이경석군(대전과학고 3년)이 동메달을 땄다. 또 허동성군(민족사관고 2년)과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윤영섭군(대전 삼천중 3년)도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장려상을 받아 한국팀 5명이 모두 상을 받았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도 5명이 참가했으나 모두 동메달만 따 종합전적 26위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1위는 여학생 1명을 포함해 5명이 모두 금메달을 딴 중국이 차지했으며, 이어 러시아가 금 3개로 2위, 이란이 금 1개, 은 3개로 3위, 폴란드가 금 1개, 은 1개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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