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EXPLORE KOREA(채널 50 아리랑 11일 밤 8시 10분)

이 시간에는 단양 8경으로 유명한 산과 호수의 도시 「단양」을 소개한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천동, 온달, 고수 동굴을 탐험하고 청풍문화재단지, 방곡도예촌, 온달산성, 산정분경을 돌아본다. 이들 지역에 대한 숙박, 교통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고 소백산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백산 철쭉제, 산신제를 소개하고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에서 새벽예불, 타종, 불탑돌기를 체험해 보며 소백산 관광목장도 둘러본다.

타잔을 벗긴다(채널 25 Q채널 11일 밤 10시)

48편의 영화, 28편의 소설, 4천 5백편의 아류작을 만든 「타잔」. 남자중의 남자, 밀림속의 왕자, 동물들의 진정한 친구로 불리는 타잔에 대한 뒷이야기를 알아본다. 수영선수인 조니 다이즈 멀러는 가장 타잔다운 타잔으로 영화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지만 그외에도 지난 18년 첫 번째 타잔인 고든 그리프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타잔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렇기 때문에 타잔은 한가지 고정된 이미지라기 보다는 배우마다의 특징에 따라 조금씩 다른 개성을 추구해 왔다. 경제공황에 빠져 있던 당시 미국의 상황에서 대중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던 타잔의 모습을 보면서 성공적 캐릭터로 남을 수 있었던 비밀을 파해쳐 본다.

댓씽유두(채널 31 캐치원 11일 밤 10시)

가이 패터슨은 낮에는 아버지의 가전제품 가게에서 일을 돕고 있지만 밤에는 드럼연습에 몰두한다. 열심히 드럼연주 연습을 해오던 가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던 지미의 밴드는 갑자기 드러머가 사고를 당하게 되자 가이에게 하룻밤만 연주를 부탁한다. 지미의 자작곡 「댓 씽 유두」로 대회에 참가한 그룹 완더스는 우승을 차지하여 하루 아침에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신세대 록그룹으로 떠오른다. 지역 음반 매니저 호래스의 소개로 완더스노래는 라디오 전파를 타게 되고 그들의 데뷔곡 「댓 씽 유두」는 점차 전국적인 히트곡으로 급부상한다.

허드슨 호크(채널 22 DCN 12일 오후 6시 20분)

유명한 절도범 허드슨 호크는 10년간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가석방된다. 그러나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어둠의 세력이 그에게 찾아온다. 암흑가와 CIA, 바티칸이 관련된 사건에 말려든 그의 임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인 금을 제조하는 기계를 찾아내는 일이다. 암흑가의 조직은 호크를 협박해 발명품의 핵심 부품인 크리스탈을 훔쳐내게 한 후, 금을 다량으로 만들어 세계를 지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문학과 예술(채널 29 CTN 12일 밤 11시)

「아버지와 아들」 「첫사랑」 「사냥꾼의 수기」 등 사실주의 작품을 남겨, 이후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영향을 미친 러시아의 문학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삶을 추적해 본다. 짜르체제가 붕괴되자 그 기반인 농노제도 무너져가는 격변의 시대속에서 현실 참여적인 사실주의 작품으로 러시아 문학을 한단계 높인 작가 투르게네프. 그의 문학적 경향은 19세기 초기 국내에 소개돼 심훈의 「상록수」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등 많은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귀족의 신분으로 어린 시절을 보낸 투르게네프는 전 인구의 80%나 되는 농노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져 「사냥꾼의 수기」 「전야」 등의 작품을 통해 농노들의 삶을 다루고, 농노제의 부당함을 고발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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