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NEC가 인텔 최고속 칩인 4백㎒ 펜티엄Ⅱ를 탑재한 데스크톱PC를 1천9백99달러에 공급한다고 밝혀 고성능 PC에서도 2천달러선이 무너지고 있다.
미 「C넷」 보도에 따르면 NEC의 1천9백99달러 「디렉션 SP B400」은 64MB 메모리, 6.4GB HDD, 모뎀, CD롬 드라이브 등 최고 사양과 17인치 모니터를 포함,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이 정도 사양의 제품은 평균 2천2백∼2천4백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추세여서 NEC의 가격은 파격적이다.
NEC의 이번 웹을 통한 신제품 공급은 지난달 웹판매와 주문생산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NEC는 전반적인 제조비용을 줄여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함으로써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자규격 노선에서 표준규격으로 전환한 것과 맞물려 이를 판매확대와 적극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하드드라이브,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의 가격하락으로 PC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졌는데 특히 이들 부품의 대부분이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 지역의 제조비용은 더 낮아지고 있어 NEC의 가격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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