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링크(대표 하정율)는 지난해초에 설립된 네트워크 스위칭장비 전문개발업체다. 현재 교환 및 전송분야 통신시스템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통신기술연구소에서 지금까지 5종의 이더넷스위치를 개발, 출시해 국산 네트워크장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디어링크가 이번 전시회에 내놓는 제품도 여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년간 약 6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5종의 이더넷스위치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학내전산망과 멀티미디어 교실망, SOHO시장, 기업망 등 근거리통신망(LAN)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들 이더넷스위치는 기존 네트워크 구성요소들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 네트워크카드의 교체 등 일체의 변경작업없이 바로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더넷스위치에 대해 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Q마크」를 획득, 이미 대전과 광주에서 열린 국산 네트워크제품 전시 및 세미나에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미디어링크는 이러한 이더넷 스위치를 내놓음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얼어붙은 국내 네트워크장비시장에 가격경쟁력과 현지 기술지원능력이 뛰어난 국산 스위치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게 돼 외산제품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고 요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내전산망 및 교육망 등에 최적의 솔루션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링크는 이와함께 ATM 액세스스위치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데 이 제품은 기간통신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의 교환기나 별정통신사업자의 회선임대사업을 위한 교환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대규모 수요처의 자체 수요를 충족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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