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하이서버 UX9000"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이번 전시회에 최근 현대전자로부터 사업을 이관받은 국산주전산기 「하이서버 UX9000」를 비롯해 클러스터링, 유닉스웨어, 상하수도 및 지방세관리스템 등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주전산기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하이서버 UX9000」은 현대정보기술이 자체개발한 중대형컴퓨터확장기술인 AMX(Adaptive Memory Crossbar)스위칭을 이용, 인텔의 2백MHz 펜티엄프로칩 8개를 장착할 수 있는 대칭형 멀티프로세싱(SMP) 유닉스서버다.
「하이서버 UX9000」은 AMX스위칭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펜티엄프로칩 2개를 모듈화한 CPU모듈을 하나의 보드에 장착하고 이보드를 또다시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이 제품은 기존 D램보다 정보접근 시간이 4~5배 빠른 싱크로너스 D램을 메모리로 사용했으며 7개의 울트라스카시 제어기를 보드에 내장했다.
특히 「하이서버 UX9000」은 유닉스웨어를 운용체계(OS)로 사용해 기존 국산 주전산기의 응용소프트웨어를 그대로사용할 수 있고 각종 유닉스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 지원도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각 시스템의 작동상태 및 고장여부를 자체 진단해 스크린에표시해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해주는 진단시스템 등으로 안정성을 대폭 강화시켰다.
현대정보기술은 조달시장 개방에 대응해 국산 주전산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개발한 「하이서버 UX9000」를 하반기 주력 주전산기 제품으로 내세워 공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의 고객관리 및 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및 통신업계를 집중 공략, 유닉스서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위해 오라클, SAP, 컴퓨터어쏘시에이트 등 세계 유력 소프트웨어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이와함께 현대정보기술은 기존 직판위주의 판매방식에서 탈피,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제휴프로그램 및 지원제도 등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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