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한국전선협동조합 등 전력, 전기 관련단체에 가입된 구매분야조달단가 업체 1백15개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했다.
7일 한전은 그동안 8개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오던 구매분야 EDI시스템 적용대상을 전기, 전선, 플래스틱 공업협동조합 산하의 희망업체 1백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오는 9월부터는 이를 한전 단가계약업체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전 정보통신처가 모집한 EDI시스템 도입 희망 업체로 구성된 이들 1백15개 업체는 이미 지난 25일 한전 인도지시분 물량부터 자재구매에 필요한 모든 문서를 통신망으로 교환해 왔다.
이번 한전EDI시스템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대상업무는 주문서, 주문응답서, 주문변경서, 주문변경응답서, 주문변경요청서, 주문변경승인서, 검수요청서, 검수결과 통보서, 납품서, 업체재고현황, 업체배분내역 등 총 11종류이다.
한전측은 내년부터 한전의 전업무를 대상으로 공사계약 외자 연료도입등의 업무가 확대적용되며 이를 통해 계약업무의 투명성확보는 물론 전력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종이문서를 통한 구매조달시스템은 EDI시스템 도입과 병행해 오는 99년까지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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