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에 정식으로 가입, 러시아 및 동구권 국가와 호혜적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제17차 ISTC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원과제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향후 2년간 ISTC에 2백만달러를 분담금으로 납부하고 우리나라의 필요과제를 선별,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책임자를 공모하고 과기부와 관련기관에 과제심의 및 선정기구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중 센터 사무국에 선임과제관리관을 파견해 러시아 첨단연구개발 동향을 파악, 선진국의 연구개발관리기법도 습득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정부차원에서 중점추진중인 민군겸용기술개발 및 국가연구개발사업에 특정기술분야의 러시아 과학기술자와 연구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ISTC는 옛 소련의 붕괴로 대량파괴무기분야에 종사하던 러시아 과학기술자들에게 평화목적의 연구기회를 제공해 전세계 군축 및 비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93년 모스크바에 설립한 국제연구단체로 독립국가연합내 80개 연구기관, 1만7천여명의 과학기술인이 참여해 환경, 원자력, 물리, 재료 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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