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의 움직임을 판별해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 주고 움직임이 있을 때만 화면을 녹화하는 새로운 폐쇄회로 감시시스템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경희대학교 컴퓨터비전연구실 채옥삼 교수팀은 CCTV화면에 떠오른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 침입자가 발생했을 경우 경보와 동시에 녹화를 시작하는 침입자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LG하니웰은 인하대학교 정보전자연구소와 공동으로 CCTV내에 영상인식용 DSP칩을 내장해 감시대상지역 안에서 물체의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만 화면을 녹화하고 경보를 울려주는 CCTV카메라를 개발,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
경희대 팀이 개발한 침입자자동감지시스템과 LG하니웰이 생산하는 CCTV카메라는 모두 특수한 영상처리기술을 바탕으로 물체의 움직임을 자동판별함으로써 기존의 CCTV감시, 녹화 시스템과 달리 24시간 녹화할 필요가 없도록 개발한 것이다.
LG하니웰의 CCTV카메라는 감시시스템의 단말장치인 카메라에 자동감지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별도의 감지시스템이 필요없게 한 것이 특징이며 경희대 팀의 자동감지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CCTV시스템의 교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와 전용카드의 부가 설치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경희대 팀은 특히 물체의 움직임 중에서도 「침입자」를 판별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개발, 자체 실험결과 이동물체 검출기능은 1백%, 침입자 판별성능은 97%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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