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PC업체들이 고객들을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용체계(OS)인 윈도98로의 업그레이드를 서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윈도98 설치시 일부 제품에서 기존 자원과의 충돌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때까지 윈도98로의 업그레이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경고는 지난달 25일 윈도98이 출하된후 일부 사용자들이 이 OS를 설치할 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델 컴퓨터는 자사 「래티튜드」 노트북 컴퓨터의 대다수 모델 사용자들에게 패치 프로그램과 새로운 기본 입출력 시스템(BIOS)이 제공되기 전에는 윈도98을 설치하지 말라는 권고문을 웹사이트에 올렸다.
델은 이 권고문에서 윈도98의 새로운 특성은 이 OS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시스템 드라이버를 요구하고 있으며 때로는 BIOS의 업데이트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도시바 어메리카 인포메이션 시스템스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특정 모델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와 BIOS를 제공받기 전에는 윈도98로 업그레이드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IBM은 패치 프로그램과 권고문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으며 컴팩은 업그레이드를 하지 말라는 권고는 하지 않고 있지만 윈도98 설치시 나타날 수 있는 충돌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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