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적합성(EMI) 부품 전문업체인 익스팬전자(대표 김선기)가 방수는 물론 EMI기능을 지니고 있는 가스켓을 개발했다.
익스팬전자는 6개월의 연구끝에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방수기능을 지닌 EMI 가스켓을 최근 국산화,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기존 외산 제품이 센치미터당 전기 전도성이 1백Ω 정도인데 비해 익스팬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가스켓의 전기전도성은 0.08Ω에 불과하고 방수기능까지 있어 군용 무전기 등 야외에서 사용하는 각종 통신기기에 장착하면 완벽하게 전자파를 차단하고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익스팬전자는 이 제품을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국내 방산용 통신기기업체 및 외국 통신기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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