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인기상품] 마케팅 성공.. 노트북PC "센스600"

삼성전자 노트북PC "센스600"

삼성전자의 노트북PC 「센스600」은 예상되는 실수요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판매에 성공을 거둔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센스600을 내놓으면서 타겟 수요층으로 꼽은 것은 커다란 잠재 수요에 반해 실제 구매력이 낮게 나타났던 대학생 층이다. 따라서 이 계층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지난해 9%에 지나지 않았던 시장 점유율을 올 상반기에 20%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삼성의 센스600의 또다른 마케팅 성공요인은 주요 목표 시장인 대학생층외에도 교사, 법조인, 언론인, 군인, 경찰 등 전체적인 숫자는 적어도 노트북PC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특정 계층을 치고 들어간 것이다. 특히 컴퓨터 메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판매도 주효했으며 정부의 정보화 수요에 맞춰 행정전산망 등 대규모 수요 시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략한 것도 상당한 성과로 나타났다.

삼성의 센스600의 성공적인 판매에는 다른 노트북PC와 제품 특성 및 기능에서 차별화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액정(LCD) 모니터의 해상도를 기존 640*480에서 800*600으로 끌어 올려 각종 그래픽이나 에니메이션 화상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했으며 256Kb의 캐쉬(Cache) 메모리와 2M 비디오 메모리를 기본으로 장착해 전체적인 처리 속도를 끌어 올려 놓았다.

이 제품은 또 최근 노트북PC 사용자들이 외부에서도 인터넷이나 PC 통신에 접속해 정보를 교환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해 33.6K bps팩스 모뎀을 기본으로 내장, 사용자들이 적은 비용 부담으로 쾌적한 통신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전국 85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장이나 불만사항을 처리하도록 했으며 95개 무료교육센터에서 연중 컴퓨터 사용교육을 실시해 사용자들의 PC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하는 등 노트북 PC와관련된 서비스 마케팅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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