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패키지 에어컨"
LG전자의 패키지 에어컨 프리미엄 시리즈는 다기능에 고품질, 고품격을 지향한 제품이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프리미엄 에어컨의 가장 큰 특징은 에어컨이 공간을 인식하고 구석구석까지 고른 냉방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회전 레이더 센서가 공간을 인식하고 인식된 공간 내에서는 동일한 온도분포가 이뤄지게 한다. 일반 에어컨이 적정 냉방시간까지 6분 정도 걸리는 데 비해 공간추적 냉방시스템은 4분이면 가능하다. 상하 온도차이도 일반 에어컨은 1.5도인데 프리미엄 에어컨은 1.1도에 불과하다. 가장 확실한 냉방품질을 제공하는 에어컨인 셈이다.
이 에어컨의 장점은 부가기능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18명의 연구원, 65억원의 연구비용을 들여 개발한 플라즈마 광촉매를 이용한 공기정화시스템은 대단한 자랑거리다. 먼지와 냄새 제거는 물론 실내 공기중에 부유하는 곰팡이균이나 박테리아, 진드기, 동물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했다.
디자인과 관리효율성 면에서도 상당한 배려가 돼 있다. 더블 클린캡의 채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캡을 덮어 주변과 어울리도록 했으며 냉방이나 공기정화 전용 운전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조작부에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사용자의 조작편의성도 높였다.
프리미엄 에어컨은 IMF시대에 다소 부담이 되는 고급, 고가형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프리미엄 모델 가운데 공기정화 기능이 부가된 가장 고급사양의 6개 모델 판매실적은 이달 말까지 7만2천대다. LG전자가 상반기에 판매한 28만대의 4분의 1이 넘는 수치다. 월드컵 참관행사와 오래된 에어컨 찾기, 가격할인에 보너스제품 지급 등 다양한 판촉에 힘입은 바도 있지만 프리미엄의 판매 호조는 차별화된 기능과 품질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LG전자측의 분석이다.
프리미엄 에어컨은 성능만큼 확실한 품질관리가 이뤄진 제품이다. 1백ppm 단위의 품질관리는 제품 불량에서 오는 고장을 최소화했다. 수출물량과 같은 수준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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