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SW)업계의 2.4분기 순익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 관리나 고객 상담 및 재고 파악 등을 자동화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면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네트워크 관리 프로그램 등의 구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피스97 등 업무용 프로그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 기간중 주당 순익이 전년 동기의 40센트보다 20% 가량 증가한 47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이 기간중 세계 시장의 PC 판매 증가율이 9% 정도에 그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MS가 이같은 순익 증가율을 보인데는 이 회사의 아시아 판매 비중이 10%로 낮은 것도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지적됐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와 BMC 소프트웨어도 기업 고객들의 구식 시스템 교체와 이기종 접속 사용 추세에 따른 메인프레임 운용 SW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순익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CA는 이 기간중 1백31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주당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늘어나 40센트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분석가들은 소프트웨어가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의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기업 수요가 늘어난 결과 대부분의 주요 SW 업체들의 2.4분기 순익이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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