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딸(SBS 오전 8시 30분)
20여년간 해온 구두닦는 일을 접게 된 엄마를 축하 겸 위로하기 위해 집식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그러나 그 자리에 명애가 참석하지 못하고, 명애는 근혁이 야속하기만 하다. 한편 박 사장과 근혁에게 속옷을 가져다주기 위해 회사에 들른 명애는 잠시 짬을 내 재원을 만나는데, 잠깐 얘기하는 사이 딸 유진이가 없어진다. 명애는 기절할 노릇이다. 결국 박 사장과 식구들이 이 사실을 알게 돼 모두들 초조하게 유진의 소식을 기다리는데∥.
인간대학(KBS1 오전 10시 30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사랑의 속성에 대해 들어보고, 우리가 사랑을 어떻게 베풀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관심과 책임감, 존중과 이해심, 아낌없이 주는 것이라는 사랑의 다섯가지 속성을 살펴보고, 우리가 가정과 사회에서 어떻게 사랑을 베풀어 가야 할지에 대한 대답을 들어본다.
코미디 세상만사(KBS2 밤 9시 50분)
「이 밤의 끝을 잡고」편. 이번주 초대손님은 코미디언 「김한국」. 「음메 기죽어」라는 유행어를 퍼뜨리며 쓰리랑 부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던 김한국이 10년 만에 방에 찾아오자 김미화는 금세 순악질 여사로 변해 방망이를 휘두른다. 유명세를 타던 강아지 행국이를 그리워하며 두 사람은 옛날 쓰리랑 부부 시절을 떠올린다. 「순대국 형제」편에서 재석은 매주 새로운 아이디어로 형에게서 순대국 비법을 알아내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고심 끝에 집안의 여러 어른들을 포섭해서 형을 설득하기로 맘먹은 재석. 그러나 삼촌, 고모에 당숙까지 동원한 재석의 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간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은주를 억지로 차에 태운 기정은 호텔 고급 식당으로 데려간다. 기정은 아버지도 결혼을 추진하라고 하셨고, 어머니도 반승낙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믿고 따라와 달라며 설득한다. 하지만 은주는 승미가 엄마 친구의 딸인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그동안 일어난 일을 엄마가 다 알고 있다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기정은 은주 어머니를 뵙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하지만 은주는 소용없다고 한다. 저녁 늦도록 은주를 설득하던 기정도 결국에는 은주 뜻을 따르기로 하는데∥.
시네마 천국(EBS 밤 9시 45분)
이번 시간에는 임철빈 감독의 단편영화 「주몽」을 감상한다. 「주몽」은 심각한 주제와 영화적 완성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가 결국 어설픈 형식과 설득력 없는 강경한 주장만을 노정하기보다는 그런 것으로부터 벗어나 그저 악몽에 대한 경험을 영화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주제다. 「주몽」은 제목이 설명하듯 낮잠중 가위눌림을 소재로 한 영화다. 주인공은 한낮에 방에 누워 잠을 청하고 악몽을 꾼다. 영화는 액자식 구조를 통해 악몽에 대한 경험을 영화적으로 표현해낸다. 꿈 속의 꿈으로 이어지는 이 구조는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를 표현한다.
김창완의 이야기 셋(KBS2 밤 8시 40분)
「미스터리 병동」편. 오랜만에 만능 연기자 변우민과 깜찍한 신세대 가수 김준희가 공포스런 부부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해준다. 이 간호사가 이상하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렸다. 사연을 들어보니 억울하게 죽은 우민의 혼령이 선정의 몸을 빌려 병동에 나타난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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