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과 핀란드 노키아,영국의 핸드헬드 단말기업체인 사이언(Psion)이 핸드헬드 컴퓨터 기술개발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심비안」이라는 이름의 합작사는 사이언이 개발한 모빌 컴퓨터 운용체계인 「EPOC」기반의 새로운 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통신및 다른 핸드헬드업체들에게 이를 라이선스해 업계 표준기술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분은 초기 사이언이 40%를,노키아와 에릭슨이 각각 30%를 갖게 되며 미국 모토롤러도 심비안에 지분참여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심비안은 EPOC에 기반한 핸드헬드 컴퓨터를 두가지로 구분했는데 하나는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 기능을 결합한 「커뮤니케이터」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 이동통신 표준(GSM)단말기인 「스마트 폰」으로 이들 제품은 올 연말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EOPC는 인터넷 접속,메시징기능은 물론 자바,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WAP),그리고 지난달 노키아,에릭슨등이 개발한 「블루투스」근거리 무선 데이터전송기술도 지원하게 된다이와 관련,심비안의 콜리 마이어스 최고경영자(CEO)는 『EPOC를 휴대형 무선단말기의 실질적인 표준OS로 확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기존 쓰리콤의 팜파일럿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CE단말기에 본격적으로 맞설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심비안의 설립을 주도한 사이언은 그동안 MS의 핸드헬드시장 진출에 위기를 느껴 왔는데 이번 노키아,에릭슨,모토롤러등과 연합전선을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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