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김윤경 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이동전화를 이용한 64kbps급 속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싱가포르에서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3회 cdmaOne 세미나」에서 CDMA개발 그룹(CDG)은 24일 미국 퀄컴사가 64kbps속도의 고속 데이터 전송 칩을 올 연말께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다수의 통신장비업체들도 내년 상반기중 같은 속도의 장비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DG의 페리 라든지 회장은 이날 『CDG는 64kbps속도를 전제로 한 IS95B 표준안 채택과 관련, 5개 업체의 제안서 가운데 루슨트테크로롤지사 안을 미국 전기통신산업협회(TIA)에 상정한 결과 TIA가 최근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세미나에 참석중인 국내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장비 제조사들도 표준안에 기반한 장비 개발 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부터는 64kbps속도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이동통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활용중인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전송속도는 14.4kbps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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