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교육부의 대학교육 분야를 분리, 과학기술부에 통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교육부 개편방안을 검토중이다. 당정은 특히 교육부의 대학교육 분야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의 기초과학 및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새로운 정부부처 신설도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 한 당직자는 24일 『교육개혁을 위해 교육부를 대수술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대학교육 기능을 분리, 기초과학 및 첨단과학기술 분야와 접목하는 방향으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이를 위해 교육부의 대학교육 기능을 과학기술부로 이관하거나 새로운 정부부처를 신설, 대학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를 동시에 담당토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의 다른 고위관계자도 『교육부에서 지방교육 기능을 제외하고, 과학기술부에서 연구개발 분야를 제외한 뒤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새정부 출범와 함께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이 한나라당측의 반대로 다소 불합리하게 이뤄진 면이 있다고 판단, 교육부 개편 등 정부조직 추가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정창훈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2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3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4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6
尹, 여당 지도부 만나 “野 폭주 심각성 알리려 계엄 선포”
-
7
[계엄 후폭풍]금융시장 급한 불 껐지만…외인 4000억 매도 공세
-
8
[계엄 후폭풍]오세훈 시장, “계엄 가담한 자에게 분명한 책임 물어야”
-
9
민주당 “야당이 미워서 계엄 선포했다니…계엄이 애들 장난인가”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