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이동통신] 국제전화 이용 "자린고비" 작전

이동전화로 국제전화를 걸 때 꼭 알아둘 부분이 사업자별 국제전화 요금이다. 요금부분에서는 기존 기간통신사업자들 보다 단연 인터넷폰이나 음성재판매 방식의 별정통신 사업자들의 요금이 저렴하지만 별정사업자별로도 국가별 통화요금이 각각 다르다.

특히 한 지역에서 타 사업자 보다 저렴한 요금표를 제시한 사업자가 꼭 다른 지역에서도 저렴한 요금구조를 갖춘 것이 아니어서 국가별로 어느 사업자가 가장 저렴한 요금구조를 지니는 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동전화의 경우 사업자별로 국제전화 제휴 협정을 체결한 서비스사만 이용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사업자간 벽을 넘나든 제휴가 추진중인 상태라 별정통신 사업자별 식별번호와 국가별 요금을 알아두면 유익하다.

실제 한국통신인터넷폰과 한솔월드폰(00342), 나래텔레콤(00341), 아이네트(00344), 현대정보기술 등 이동전화 사용자 대상의 국제전화서비스 제공사의 요금표를 보면 호주의 경우 한국통신인터넷폰이 1분에 5백46원으로 가장 저렴하지만 카나다지역은 한솔월드폰이 1분당 6백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019 PCS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중인 나래텔레콤과 아이네트를 비교하면 미국은 나래가 분당 3백80원으로 10원 저렴하며 중국은 아이네트가 8백70원으로 20원 저렴하다.

오는 7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SK텔링크(00700)는 타 사업자보다 저렴한 요금을 확신하고 있어 이 또한 추후 비교해보면 좋을 듯하다.

이밖에 각 사업자별로 할인요금 적용 시간대도 각각 다르게 설정돼 있는 점을 감안, 자주 이용하는 시간도 고려해 별도 표시를 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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