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과학기술차관회담을 갖고 생명공학협력센터 설립.운영을 비롯한 기술조사단 교환, 과학기술인력교류, 국제공동연구, 원자력분야 협력증진 등 한.중 과학기술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송옥환 과학기술부 차관과 후이용쩡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을 양국대표로 한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는 한.중 과학기술협력 협정체결 이후 지난 6년간 추진해온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과기협력 사업에 만족을 표하고 이미 설치된 "한.중 신소재협력센터"와 24일 문을 열 "한.중 생명공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신소재.생명공학 분야에서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인력교류, 데이터베이스 교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지난 2년간의 사업평가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될 제5차 한.중 과기공동위를 오는 11월 중순 베이징에서 갖기로 합의하고 이 때 특정기술분야 세미나도 동시 개최키로 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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