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국가기간망 중 하나인 국내 금융기관들의 금융공동망에 시티은행, 홍콩샹하이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특별참가기관으로 가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지난 93년 3억2천만원의 참가금을 부담하고 금융공동망서비스 중 은행지로사업에 참가한 데 이어 지난해 46억1천만원을 들여 CD공동망사업에도 가입했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지로, 어음교환, 타행환, 무역자동화, CD, 홈뱅킹 등 국내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금융망서비스를 갖추게 됐다.
홍콩샹하이은행도 지난해 66억5천만원의 참가금을 납부하고 CD, 타행환 공동망사업에 특별참가기관으로 참여했다. 양 외국계 은행이 금융공동망에 참가함에 따라 이들 은행의 고객도 국내 은행의 어느 지점에서나 CD, 타행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공동망은 국내 선발은행이 공동 투자해 구축한 금융권 전용망으로 주로 은행이 사원, 비사원 기관으로 분류, 의결권 등을 갖게 되고 은행권을 제외한 금융기관이나 외국계 은행은 특별참가기관으로 공동망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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