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11개국이 경제적으로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하면서 백색가전, AV기기, 통신기기, 자동차 등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내놓은 「CIS 11개국 시장동향 및 우리의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외환위기와 통관강화로 가전제품 수출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벡 등 CIS 11개국은 정치적 안정과 그동안의 시장개혁 노력에 힘입어 올해중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10%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보여 러시아에 버금가는 거대 유망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들어 4월까지 이들 11개 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상황을 보면 우즈벡만 재고누적으로 전년동기보다 66.4% 감소한 1억6백만달러어치 수출했고 우크라이나(9천6백만달러)가 전년동기대비 79.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카자흐스탄(6천5백만달러) 48.5%, 아제르바이잔(1천70만달러) 1백48.1% 등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 주종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백색가전을 비롯해 컬러TV, VTR 등 AV기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이다. 앞으로 이들 국가의 소득증가로 이 지역의 수요가 큰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출품목도 기존 주력제품 외에 통신인프라구축에 따른 통신기기(유무선전화기, 팩시밀리 등) 및 장신구, 생필품 등으로 다양화 될 전망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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