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5일 공식발표 예정인 윈도98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제품이 공식발표되기도 전에 유포되고 있는 이 바이러스는 「HPS」란 이름이 붙은 것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영된 시스템의 이상 현상은 토요일에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HPS 바이러스를 추적, 관찰하고 있는 업계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토요일에 시스템을 작동시킬 경우 압축되지 않은 비트맵 파일들이 컴퓨터 스크린에 연속적으로 표시되는 이른바 「미러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HPS 바이러스가 윈도98을 감염시키기 위해 제작된 최초의 바이러스이지만 윈도95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백신업체들은 이에 따라 「HPS」 퇴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으며 판다 소프트웨어 등 일부 업체는 이미 프로그램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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