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거대 미디어 업체인 월트디즈니가 인터넷 검색업체인 인포식의 주식 43%를 매입키로 했다고 미 「C넷」이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인포식과 주식교환방식으로 4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인포식의 주식 43%를 매입키로 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포식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 인수를 통해 월트디즈니는 아동, 가족, 스포츠 중심의 자사 웹사이트에 검색 사이트를 추가함으로써 야후, 아메리카온라인 등 시작사이트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인터넷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월트디즈니는 올해 말까지 「ABC뉴스」, 「ESPN」, 「디즈니」 등 자사 사이트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본격적으로 시작사이트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월트디즈니는 올해말까지 1억6천만달러를 시작사이트 구축에 투자할 방침이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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