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영재교육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방송(SBS) 시트콤 드라마 배경이 된다. 이번 작품은 과기원 학생들이 대학입학에서부터 과학에 대한 열정과 젊음, 좌절, 방황, 사랑 등을 다룬 내용의 드라마로 SBS 가을 프로그램 개편이 시작되는 오는 9월경 주 5회 일일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KAIST가 시트콤 배경으로 선정된데는 지난해 9월 방송작가협회 회원들이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해 여려 연구소를 둘러보며 진한 감동을 받았기 때문. 특히 작가들은 젊은 과학영재들이 KAIST의 넓은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연구실, 강의실, 기숙사를 오고가는 모습과 첨단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에 반해 드라마의 배경으로 KAIST를 선택했다는 것.
이번 드라마는 「모래시계」,「여명의 눈동자」를 쓴 작가 송지나씨가 직접 극본을 쓸 예정이어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에 의해 국내 최초의 과학시트콤이 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송지나씨 등 SBS 소속 6명의 작가들은 KAIST에서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내용을 구상중이며 마이크로로봇축구팀, 힙합동아리, 인공위성센터 연구원,해 커동아리 「쿠스」회원들을 주로 접촉하며 소재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남녀 학생들과 각 연구실에서 연구에 골몰하는 공부벌레들로 결정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시트콤 드라마 전문 PD인 주병대씨가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6개월이상 방영될 예정이며 주인공으로는 6,7명의 개성있는 연기자가 KAIST 학생들의 독특한 연구환경과 생활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것.
과기원측은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9월경에는 KAIST는 물론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의 삶이 그대로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국내 과학기술계의 현실과 미래를 이해시키는데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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