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내세운 벤처기업의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강점으로 앞세워 창업자금지원을 요구하는 벤처기업들이 크게 늘어나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을 벤처기업 창업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기청의 창업자금 지원신청이 접수를 시작한 4월 2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모두 6백2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이 가운데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의 평가결과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총 2백2건에 대해 창업자금 2백77억원을 지원키로 했는데 자금지원을 요청한 창업자들의 기술분야는 일반제조업과 정보처리업, 컴퓨터 관련업종 등이 대부분이며 기술용역이나 영화제작서비스, 서적출판업종 등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월 평균 1천여건의 창업상담과 3백50건의 신청접수가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발한 창업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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