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를 보다 체계화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정보화 수단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에 보급하려는 풍수지리학자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있는 신안계물형설연구소(神眼系物形說硏究所) 소장이자 정통풍수가인 박민찬씨(45세).
박소장은 10여년간 연구한 풍수지리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말 발족한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에 자진 참여한 인물. 정보화추진본부가 국가사회 정보화를 범국가적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한 모임이고 국가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연구개발해 대통령에게 제언하기 위해 발족한 전문가들의 모임이기 때문. 박소장은 『풍수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풍수이론을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계몽함으로써 국가발전을 도모하고 묘지로 인한 훼손되는 자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추진본부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풍수는 자연을 철저하게 이용하는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박소장이 도선국사의 물형설 풍수지리 이론을 확산하려는 데는 정통풍수가로서 우리의 매장문화가 가져오는 폐해를 몸소 느끼고 있는 그만의 고뇌 때문이다. 그가 가장 답답해 하는 것은 우선 국내에 퍼져 있는 잘못된 풍수이론으로 인해 묘지의 99%가 잘못돼 있어 국민들의 대다수가 고통 받고 있으며, 매장을 고집하는 국민의식으로 인해 자연이 무자비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 같은 국민성을 개혁해 나가기 위해 하루빨리 풍수의 과학화와 학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줘야 하고 정보화 및 정보통신수단을 이용한 정통풍수이론의 확산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풍수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아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학문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매장위주의 장례문화를 개선해 나갈수 있으며, 이를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미래 정보사회에서 하나의 중요한 지식기반산업으로까지 확대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박소장의 설명이다.
박소장은 우리의 정통풍수 이론인 물형설 풍수를 국민에게 쉽게 설명하고 납득시키기위해 최근 「천년만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풍수개론서를 펴냈으며, 이를 세계로 보급하기 위해 인터넷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 수단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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