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는 17일 모회사인 한라그룹의 자금난 타개와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브릿지 론을 중개하고 있는 미국 로스차일드社로부터 2천만 달러의 운영자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스차일드사로부터 브릿지 론을 지원받기로 한 한라그룹 계열사가 로스차일드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라그룹도 이날 『로스차일드로부터 4천만 달러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오늘 1차로 외환은행에 만도기계의 운영자금조로 2천만 달러규모의 자금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금리는 연 10.5% 선이며 나머지 2천만 달러는 추후에 차입일시를 정해 들여올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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