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pa=연합) 사이버 테러와 세균공격이 국가안보의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함으로써 미국 안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적성국가 또는 국내외 테러조직에 의한 이같은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사이버 공격 적발 및 대처 기술을 향상시키고 세균무기 공격에 대비한 면역체계 및 효율적 대응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와 기타 정부기관들은 테러리스트 해커 단속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2002년까지 32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美국방부 산하 컴퓨터가 2백10만대이고 단거리 컴퓨터망이 10만개, 장거리 망이 1백개인 점을 감안하면 그리 많은 예산은 아니다.
미국 방위전문가들은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의 현 위협은 사이버 테러이며 이는 탄저균 등 생물학 무기에 의한 감염 위협 보다도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이버 테러란 단순히 극비문서에 대한 컴퓨터 스파이들의 침투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미국가안보국(NSA) 소속 전문가 70명의 훈련과정에서 해커들은 불과 몇차례 컴퓨터 명령을 통해 전력공급을 차단시킬 수 있음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전화, 항공교통, 금융거래, 기타 중요 경제활동이 컴퓨터 시스템에 긴밀히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테러공격으로 교란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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