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네트워크컴퓨터(NC)인 「네트워크 스테이션」시리즈 2개 모델(모델명 IBM네트워크스테이션300, IBM네트워크스테이션1000)을 한글화해 국내시장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IBM이 이번에 공급하는 한글판 「IBM 네트워크스테이션」시리즈는 미국 본사 IBM이 지난해 중순부터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을 한글화한 것으로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으로써 대형 메인프레임은 물론 중형서버, 윈도NT 서버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성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IBM은 IBM 네트워크스테이션 제품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 근거리통신망(LAN)을 기반으로 기업내 컴퓨팅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관리가 손쉽다는 장점을 내세워 은행, 제조업체, 유통, 관광업계 등 네트워크 환경이 업무에 필수적인 기업을 주수요처로 삼아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IBM은 국내 주요 그룹계열사와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시제품 공급에 나섰다.
한국IBM 네트워크스테이션 사업부 김준식 부장은 『최근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 환경이 기업의 필수 업무환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에게 네트워크스테이션은 경제성과 효율성면에서 기존 터미널, PC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도 점차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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