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국내외 하드디스크장치(HDD)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대형 PC업체들로부터의 수주를 늘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체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나가노공장과 생산자회사인 야마가타후지쯔, 태국과 필리핀 생산 자회사 등에 총 4백억엔을 투자해 HDD 주요 부품인 헤드와 자기디스크를 증산하고 조립 공정도 크게 강화한다.
이를 통해 후지쯔는 올해 자사의 HDD 총 생산능력을 지난해 1천2백만대보다 50% 많은 1천8백만대로 확대, 현재 세계시장에서 10%를 확보하고 있는 점유율을 올해말까지 15%로 늘려 나간다.
또 HDD 성능 향상을 위해 기록밀도가 높은 GMR헤드 탑재 제품을 여름부터 노트북 PC용으로 공급하는 한편 올해안에 데스크톱 PC용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HDD시장은 출하대수가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IBM, 시게이트, 퀀텀 등 미국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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