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1호기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처음으로 증기발생기 교체작업에 들어간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전력공사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계획예방 정비기간(6월 19일부터 90일간) 동안 총 9백30억원을 투입, 노후화된 증기발생기 2대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증기발생기는 화력발전소의 보일러와 같이 원자로내에서 생긴 열을 이용하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원전 핵심설비중의 하나다. 고리1호기의 증기발생기는 사용기간이 20년을 지나면서 전열관의 열전달 성능이 떨어져 전열관을 매년 정비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보면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성과 경제성에 있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교체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증기발생기는 한국중공업이 제작한 것으로 가압경수로형의 직경 4.5미터, 높이 20미터 크기의 원통형이며 대당 무게가 약 3백5톤에 이르고 있다. 또 내부에는 직경 2센티미터의 가는 전열관 3천3백88개가 설치되어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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