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자사의 세트톱박스 운용체계(OS)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OS」를 탑재키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히타치는 올해 출시할 예정인 3만여대의 세트톱박스 OS로 선의 자바OS를 탑재하는 한편 내년에 출시하는 20만여대의 세트톱박스에도 자바OS를 기본 탑재키로 했다.
히타치는 자바OS가 데이터 다운로드시 다른 세트톱박스 OS에 비해 전송속도가 빠르고 특히 퍼스널자바 등 다양한 자바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의 소프트웨어가 세트톱박스의 OS로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은 자바OS를 통해 세트톱박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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